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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년 03월 22일 버티기 등록일2010.03.22    조회수 5211

 영국 헤비메탈 밴드 '데프 레퍼드'의 드러머 릭 앨런은 열다섯살 때인 1978년부터 드럼 스틱을 잡았다. 데프 레퍼드는 세 장의 음반을 연속 히트시키며 80년대를 풍미하였고 그동안 앨런은 힘이 넘치면서도 정교한 리듬의 연주로 명성을 떨쳤다.
 팔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숨가쁘게 드럼을 두들겨야 하는 록밴드의 드러머 릭 앨런, 사실 그는 왼쪽 팔이 없는 외팔 드러머다. 1984년 12월 스포츠카 마니아였던 그는 불의의 사고로 왼쪽 팔을 어깨부분에서부터 절단해내야 했던 것이다. 드러머로서의 생명이 끝나는가 싶었던 시련이었다.
 하지만 4년 만에 데프 레퍼드가 재기 음반을 발표했을 때 그는 여전히 밴드의 드러머였다. 각고의 노력 끝에 오른팔을 이용하는 특수주법을 익힌 것이다. 물론 한쪽 팔의 드럼 연주는 전에 비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연주에는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.
 릭 앨런의 다음 말은 그의 재기가 단순한 연주의 완성도 차원을 떠나 인간의지의 힘임을 보여준다.
 "어려움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인간이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 알기 힘듭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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